반응형 영화 최악의 하루 리뷰 (2016, 감독 김종관) 영화에서 소설가로 나오는 료헤이는 초반부쯤에서 자신이 고군분투하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 기자에게 당신은 여주인공을 왜 곤궁에 빠뜨리는지, 당신이 그녀의 입장에서 얼마나 생각해봤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영화는 다시 은희라는 캐릭터를 비추고,영화의 마지막, 료헤이는 자신 소설의 결말은 해피엔딩일 것이라고 예고한다. 은희는 나였고, 누군가였다. 또 영화 제목이 칭하던 최악의 하루는 익숙한 동선 아래 어디서 본듯한 인물의 있을법한 하루였다. 가끔 나는, 티비 같은 미디어들이 선과 악처럼 이분법화 시켜버린 단어들 사이에서 방황할 때가 있다. 나는 착하다고 하기엔 가끔 나쁜 짓도 한 것 같고, 아주 정의롭다고 하기엔 어쩔 땐 좀 비겁했던 것 같고, 내가 아주 착한 일을 했을 때.. 2020. 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