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5일 팬톤이 발표한 올해의 컬러는 '클래식 블루'입니다. 해 질 무렵의 하늘을 연상시키는 색으로 저 명도가 가진 특유의 안정감과 차분함이 느껴지는 컬러입니다.
팬톤의 클래식 블루
"클래식 블루의 안정적인 질감은 보호를 받는 듯한 느낌을 준다.” - 팬톤 공식 인스타그램
″파란색은 늘 차분함, 자신감, 연결된 느낌을 동시에 주는 색이었다. 클래식 블루는 의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갖고 싶어 하는 우리의 필요에 부응하는 색이다. 클래식 블루는 당신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로 이끄는 색이 아니다." - 팬톤 부회장 프레스 멘
팬톤의 관계자는 2020년의 색으로 단순한 블루 컬러가 아닌 클래식 블루를 택한 이유에 대해, '시대를 초월한 청색인 클래식 블루는 심플함이 돋보이며, 해 질 무렵의 어둑한 하늘을 암시하는 컬러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염원을 내비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클래식 블루는 정신의 평화와 평온을 가져다주며 집중력 향상도 도와주는 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팬톤에서 올해의 컬러를 '클래식 블루'로 지정하자, 패션을 비롯한 각종 디자인에 앞 다투어 클래식 블루 색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패션 디자인
클래식 블루를 가장 활발히 차용하고 있는 패션업계에서는 다양한 제품 출시 및 출시된 제품들을 활용한 코디 연출 법 등 클래식 블루를 활용한 다양한 패션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만 쳐보면 다양한 연예인 코디를 비롯한 패션 브랜드 제품을 검색해보실 수 있습니다.
약간의 명도 변화에 따라 조금 더 영한 느낌에서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천의 매력을 가진 컬러 같습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분야에서도 팬톤 컬러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올해의 컬러를 입힌 제품이라 그런지 트렌디하고 눈에 확 띄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매년 팬톤 컬러를 활용해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이는 VDL에서도 올해도 역시 팬톤 컬러를 활용한 쉐도우디자인을 선보였네요.
인테리어 디자인
인테리어 / 가구 디자인 분야에서도 '클래식 블루'를 활용한 다양한 가구와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클래식 블루'가 고채도 고명도에 속하기 때문에 클래식 블루로만 채운 인테리어 룸은 답답한 느낌이 있지만, 흰색 벽지에 포인트로 들어가는 '클래식 블루'가구는 밋밋한 분위기에 시원한 청량감과 차분함을 주네요.
헤어 스타일
올해 유난히 파란색으로 염색한 연예인들도 많이 보입니다. LOVE POEM 앨범 패키지에서 아이유가 파란색으로 염색한 헤어로 몽환적이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연출하였고, 뒤 이어 타 아이돌들도 같은 컬러로 헤어를 염색하며 파란 머리가 소소하게 유행 중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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