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는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변화된 일상에 발맞추어, 많은 기업과 브랜드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대안과 브랜드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트렌드의 한가운데 있는 잡지 사들은 현 상황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이 잡지 표지들을 보라.
사진 같은 디자인 표지의 경우 한 장에 담긴 함축적인 강렬함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1. 보그(VOGUE)
위 왼쪽 이미지는 <보그 포르투갈> 4월호의 표지로 마스크를 쓴 남녀가 키스를 하고 있는 사진이다. 코로나로 인해 애정 하는 대상으로부터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애틋한 마음과 모두를 위해 개인적인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공공애(愛)적 정신이 잘 반영된 사진이 아닐까 한다. 이 표지를 발행한 편집장은 " 이 이미지가 훗날, 2020년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문서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을 만큼 상징적인 사진이다.
오른쪽 이미지 <보그 이탈리아>의 4월호 표지는 백지였다. 이에 대해 편집장은 "화이트는 존경이며, 거듭남이고, 어둠 뒤의 빛이며, 모든 색의 총합이다. 그리고 화이트는 우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사람들이 입는 유니폼의 색이다"라고 말하며 코로나 시대 이후 이제 곧 새 이야기를 새겨 나갈 새로운 이야기를 빈 페이지로 표현하였다.
2. 뉴요커
뉴요커 잡지 표지는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모습을 담았다. 늦은 밤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는 한 의사의 모습은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여실히 드러낸다.
3. 베니티 페어
베니티 페어는 코로나 19의 위험으로 전국 사업장을 폐쇄한 이탈리아의 현실을 기록한 사진이다. 전 세계적 대재앙으로 인한 비극과 슬픔이 느껴지는 표지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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