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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맛보고 선정한 제주도 맛집 3

by 지구 이방인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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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됐지만 겨울이 다 가기 전에, 친구들과 직접 제주도 먹부림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제 돈 주고 먹고 반한 주관주의 제주도 맛집 best 3을 소개합니다. 

 

 도토리 키친

- 위        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439

- 영업시간 : 평일, 주말 11:00~17:00

- 메       뉴 :

   청귤 소바 : 9,000원

   롤카베츠 : 16,000원

   톳유부초밥 : 10,000원


** 한 줄평 : 새콤 달콤 청귤 소바의 색다른 맛에 눈이 번쩍 뜨여지는 맛! 

 

 

청귤 소바 / 톳유부초밥

 

 

 첫 여행의 첫 식사로 친구들이 소바집을 골랐는데, "무슨 소바야" 하며 별 감흥 없었던 나를 번쩍 눈 뜨이게 했던 '도토리 키친'

청귤과 함께 먹는 소바의 맛이 달고 상큼해서 새로운 신세계였던 곳. 특히 무더운 여름 제주도를 여행하는 방문자라면 더위에 지친 여행 속 입맛과 기력을 회복하는데 더할 나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겨울이 채 가시지 않은 시즌이라 몸에 살짝 한기가 돌았다;; 청귤 소바를 비롯해 톳 유부초밥도 새콤달콤 맛있었다. 제주도 여행 내 맘속 1위 맛집! 

 

제주 가시아방 국수 

- 위        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46번 길 10

- 영업 시간 : 평일, 주말 10:30~ 9:00

- 메       뉴 : 

   고기 국수  : 6,000원

   비빔 국수  : 6,000원

   돔베 고기  : 25,000원

   커플 메뉴 (고기 국수 + 비빔국수 + 돔베고기 1/2) : 25,000원


** 한 줄평 : 진짜 너무 맛있는 돔베고기 짱짱! 국수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웨이팅이 엄청 긴 곳으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평일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아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먼저 나온 돔베고기가 부드럽고 달콤한 쫄깃함으로 지친 내 위장을 위로하고, 그 뒤에 나온 새콤 달콤한 비빔 국수가 집 나간 입맛을 되살렸다. 츄릅.. 다만, 뒤이어 먹은 고기 국수는 친구들 사이에서 살짝 호불호가 갈렸다. 크게 특색 있는 맛은 아닌 느낌이었 달까? 

 

 

월정리 맛집 흑돼지 타코, '타코마씸'

- 위        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474

- 영업시간 : 평일, 주말 10:30~ 9:00

- 메       뉴 : 평일, 주말 11:00 ~ 21:00 (금요일 휴무)

   흑돼지 타코 : 8,000원

   채식 타코 : 8,500원

   구아카 몰 : 11,000원


** 한 줄 평 : 월정리 바닷가를 보며 즐기는 이색적인 흑돼지 타코 타임!

 

 

아쉽게도, 내가 월정리에서 사진 찍고 돌아다니다가 핸드폰을 떨궈서 미친 듯이 핸드폰 찾으러 나다니느라.. 넋이 나가 있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은 게 없다. 다행히 타코가 나오기 전에 바닷가 모래사장에 외로이 떨어져 있던 핸드폰을 찾아 돌아오자마자 허겁지겁 먹었었다. 바닷가를 보며 흑돼지 타코는 맛있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다만, 우리가 이 곳을 여행 첫날도 방문을 했었지만 재료가 소진된 건지 휴무일도 아닌데 문이 닫혀 있었고, 이튿날도 웹페이지에 적힌 시간과는 달리 라스트 오더가 6시 까지라고 해서 부랴부랴 달려갔던 기억이 있다.

방문 전에 시간과 운영 유무를 확인하시고 방문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이상, 직접 맛보고 추천하는 제주도 맛집이었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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