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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INSIGHT - MY Review/책 & 영화 리뷰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2.0 / 갤럽 스트랭스 파인더2.0(Gallup Strength Finder 2.0)

by 지구 이방인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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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에서 우리 팀 팀장님과 업무 관련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팀장님이 나에게 해준 조언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나만의 강점을 만들어라"라는 것이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사람마다 각각 장, 단점이 있는데 자잘한 약점이 많은 사람이라도 강점이 크다면 "그래도 걔는.. 00을 잘하니까" 하며 장점으로 약점을 커버할 수 있지만, 뭐든 애매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걔는 잘하는 게 없어~"로 평가받으며 회사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해버린다는 내용이었다.



'강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고민을 해봤지만, 스스로 이게 내 강점인가? 확신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국제 여론 조사 기관 '갤럽(gallup)'에서 강점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유료 테스트였지만 추천하는 유튜버들이 꽤 있어, 저렴한 버전인 5가지 강점만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를 받았다. 웹페이지에서 바로 결제를 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사면 5가지 강점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코드도 같이 제공하여 책 구매를 통해 받은 코드로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테스트를 통해 나온 나의 강점은 아래와 같다.

1. Futuristic (미래 지향)
2. Competition (승부)
3. Strategic (전략)
4. Learner (배움)
5. Ideation (발상)

개인적으로, 아이디어나 전략수립에 강점이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미래 지향이나, 배움, 승부 등의 테마는 조금 낯설었다. 나중에 책을 읽고 나서야 "아.. 내가 이래서 이럴 때 좋았구나" 깨닫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예를 들어, 독서 모임 <트레바리>에서 스타트업, 창업 관련 모임을 나간 적이 있었는데,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의 비전,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다양하게 이야기하며 서로를 응원해주는 분위기라 굉장히 즐거웠다. 그때, 내성적인 내가 왜 그 모임이 그토록 흥미롭고, 다녀오고 나서도 기분이 좋았는지 <미래지향>파트 결과지를 통해 이해하게 되었다. 또 최근에, 인생이 따분하다 느낀 적이 있는데, 그때는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없어 삶의 패턴이 굉장히 단조로운 반복이었다. 그러다 어쩌다 여윳돈이 좀 생겨서 인테리어도 바꾸고 다양한 패션도 시도하고 새로운 곳을 다녀보니 삶에 활력이 돋았다. 왜 그런 행위들이 나에게 활력을 주는지도 '발상'테마를 읽어보니 이해할 수 있었다.

이 강점 테스트가 좋았던 건, 강점 테스트를 통해, 단지 나의 강점 뿐만 아니라 '나'라는 사람을 보다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왜 강점 테스트가 좋은지 나는 나의 강점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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