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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INSIGHT - MY Review/IT & 서비스 리뷰

[트렌드 리뷰] 새로운 공유경제 '남의 집 홈오피스'

by 지구 이방인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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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엔비와 우버를 필두로 유행하기 시작한 공유 경제 비지니스, 내게 있는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타인에게 빌려주고 댓가를 얻는 비지니스는 서로가 윈윈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1세대 공유경제 비지니스인 에어비엔비를 시작으로 다양화된 공유사업은, 공유 오피스 위워크, 옷장 쉐어 어플케이션 '클로젯 쉐어' 등으로 까지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제는 꽤나 익숙해진 공유경제 비지니스 산업에서 최근 새로운 이름 하나를 듣게 되었는데, 바로 '홈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남의집'이다. 말그대로 남의집을 빌려 나의 홈오피스로 이용 할 수 있다. 다만 집 전체를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집의 일부 '거실'을 빌려 1인당 19,000원의 금액에 하루 9시간동안 일을 할 수 있다.

나의 경우, 가끔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싶을때 가까운 카페를 이용하곤하는데, 카페는 장시간 머물 수 없을 뿐더러 종종 소음으로 독서 활동 등을 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카페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게 남의 집 홈오피스가 아닐까. 주말에 책은 읽고 싶은데, 도서관같은 너무 딱딱한 환경은 싫고, 카페처럼 오픈형 공간이 아니라 적당히 프라이빗한 내 취향 공간에서 일을 하고 싶을때, 혹은 요즘처럼 재택근무가 많은 시즌에 내집 홈 오피스가 지겨운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다양한 1일 살롱도 진행한다. '남의집'을 사업 소재로 새롭게 시도 할 수 있는 방법등을 고민 중인듯 하다.

이 비지니스가 나에게 호기심을 일으켰던 이유는, 따로 투자를 하지 않고 내가 살고 있는 거주 공간을 잠시 내어주는 것 만으로도 새로운 돈벌이를 창출해낼 수 있는 낮은 진입 장벽 때문이다. 물론 내가 당장 호스트가 될 매력적인 환경안에 살고 있진 않지만, 언젠가 내 취향으로 꾸민 멋진 거실을 사람들에게 내어줄 꿈을 꾸며 이 사업이 개인적으로 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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