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타깃 조사를 하다 보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빈번히 이용되는 타겟 집단입니다.
비슷한 듯 다른 밀레니얼들과 Z세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둘의 차이를 알기 위해 참고할만한 도표가 있습니다.
이 표는 Z세대를 1995년 이후 출생자라고 단정하지만, 어떤 곳은 밀레니얼을 2000년 출생자까지 포함시키기도 하니, 출생연도가 두 세대를 가르는 정확한 지표는 아닙니다.
언뜻 봐선 비슷한 세대로 보이는 밀레니얼과 Z세대 이 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먼저 각 단어의 어원부터 살펴보면 밀레니얼 세대의 '밀레니얼(Millennial)'의 어원은 천 년입니다. 새로운 천년이었던 2000년 전 후를 즉각적으로 경험한 세대라는 뜻이고, Z세대의 Z는 알파벳의 맨 마지막 글자, 20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세대를 일컫어 Z세대라고 통칭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넘어가 둘 사이에 더욱 다양한 차이점을 알아봅시다.
부모세대로부터 물려 받은 가치관 차이
일단 밀레니얼 세대들은 전후의 베이비 붐 세대의 자녀이고 Z세대는 이 전 세대보다 더 자유로운 가치관을 추구하는
X세대입니다. 베이비 붐 세대에 태어난 부모들은 전후 혼란기에 빠른 경제 성장을 거치면서 '노력과 경쟁'이 그 세대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됩니다. 반면에, X세대는 '서태지와 아이들'로 대표되는 세대로 개성 와 자유를 표현하는데 더욱 익숙한 세대입니다. 부모세대가 다르다보니 성장과정에서 Z세대가 밀레니얼보다 훨씬 개인과 자유를 중시하는 분위기에서 자라왔을 가능성이 크겠죠.
이용 미디어 차이
밀레니얼은 TV부터 PC 모바일을 다 섭렵한 세대입니다. 차이는 있겠지만 밀레니얼들은 대게 중학생 이후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환경을 접하면서 TV와 PC, 모바일에 능통해졌습니다. 반면에 Z세대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모바일 노출된 환경에서 자람으로써 TV에 익숙한 밀레니얼과는 달리 유튜브에 더욱 익숙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인즉슨 밀레니얼들이 셀럽을 동경한다면 그와 반대로 Z세들은 인플루언서에게 받는 영향력이 더 크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구매 경향성 차이
밀레니얼과 Z세대는 구매 성향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노스페이스나 나이키 같은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밀레니얼들에 반해 Z세대는 유명한 브랜드일지라도 자기 취향이 아니면, 구매를 하지 않는 경향성을 띈다고 합니다. 무조건적인 브랜드에 대한 충성이 자신의 개성을 버리는 일로 치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Z세대에게는 백화점보다는 독특한 아이템이나 맞춤형 패션을 소비하는 경향이 훨씬 짙습니다.
알고보면 차이가 큰 밀레니얼과 z세대, 구분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댓글